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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원전 해체 본격화…수주 확대와 실적 개선 동시 달성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첫 원전 해체 사업을 시작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3분기 실적 개선과 수주 가이던스 상향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원전 해체#고리 1호기#수주 확대#실적 개선

핵심 요약

  • 두산에너빌리티, 국내 최초 상업용 원전 고리 1호기 해체 공사 계약 체결
  • 2028년까지 방사선 노출 없는 설비 해체 및 2차 계통 설비 해체 진행 예정
  • 3분기 영업이익 19.4% 증가, 연간 수주 가이던스 14조 원까지 상향 조정
  • 미국 한국형 가스터빈 수출, 북미 대형 가스터빈 수요 대응 및 SMR 투자 추진
  • 증시 조정 속 개인 투자자 순매수 상위 종목으로 두산에너빌리티 주목

두산에너빌리티, 원전 해체 사업 본격화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첫 상업용 원전인 고리 1호기 해체 공사 계약을 체결하며 원전 해체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고 2025년 11월 5일 밝혔습니다. 1978년 가동 후 2017년 영구 정지된 고리 1호기는 약 8년 만에 해체 작업에 돌입하며, 이는 국내 원전 해체의 첫 단계를 상징하는 중요한 프로젝트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계약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는 2028년까지 방사선 노출이 없는 비관리구역 설비와 2차 계통 설비를 순차적으로 해체할 예정입니다. 이를 발판 삼아 향후 증가할 글로벌 원전 해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원전의 전 주기에 걸친 관리 역량을 입증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실적 개선 및 수주 가이던스 상향으로 순항하는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는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한 1371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 개선세를 보였습니다. 매출 역시 14.3% 늘어난 3조8804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경영 환경 변화를 반영하여 연간 수주 가이던스를 기존 10조7154억원에서 13조원에서 14조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특히 4분기에는 체코 원전 주기기 제작·공급 계약, 가스터빈, 비계획 외 수주 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에 한국형 가스터빈 2기를 처음 수출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고, 북미 대형 가스터빈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며 미국 원전(AP1000) 공급 확대 및 소형모듈원전(SMR) 전용 생산시설 투자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10㎿ 해상풍력터빈 실적 확대 등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증시 조정 속 개인 투자자, 두산에너빌리티에 주목

최근 증시가 급락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개인 투자자들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와 함께 두산에너빌리티를 순매수 상위 종목으로 끌어올리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2025년 11월 5일 코스피가 3% 가까이 하락한 날, 개인 투자자들은 2조5600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그중 두산에너빌리티는 2276억원 규모로 순매수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마누가(MANUGA) 프로젝트, 가스터빈 수출, 원전 해체 사업 진출 등 두산에너빌리티의 사업 확장 및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들이 3거래일 연속 5조5496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어, 향후 시장의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체크리스트

  • 고리 1호기 해체 공사 계약 체결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 두산에너빌리티의 3분기 실적 개선 및 수주 가이던스 상향 소식을 파악했습니다.
  • 미국 가스터빈 수출 및 SMR 투자 계획 등 신성장 동력 확보 노력을 인지했습니다.
  • 증시 조정 속 개인 투자자들의 두산에너빌리티 순매수 동향을 확인했습니다.
  • 외국인 투자자 매도세 등 시장 변동성에 대한 주의가 필요함을 인지했습니다.

참고/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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