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나우 | 실시간 뉴스
이슈나우 기본 대표 이미지

환율 달러 1400원대 돌파…상승세 이어질까?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초반에서 제한적인 상승 시도를 보일 전망입니다. 미국 증시 조정, 추석 연휴 변동성, 통화스와프 협상 난항 등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핵심 요약

  • 원/달러 환율, 1400원대 초반에서 제한적 상승 시도 예상
  • 글로벌 달러 강세, 외국인 증시 매도세가 환율 상승 부추겨
  • 미국 증시 조정 및 추석 연휴 앞둔 변동성 주의 필요
  • 한미 통화스와프 협상, '필요조건'론 부각되며 난항 예상
  • 한국 정부, 통화스와프를 외환 안정의 전제 조건으로 보지만 세부 조건 중요시

이슈 개요와 배경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를 넘어서며 다시 한번 상승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과 주요국 통화 정책 변화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은 2025년 9월 24일, 원/달러 환율의 다음 상단으로 1420원을 제시하며, 다만 그 상승 속도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러한 환율 변동성은 국내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특히 수입 물가 상승과 기업들의 환차손 부담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환율 달러, 1400원대 돌파 배경은?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2025년 9월 24일, 이 환율의 다음 상단으로 1420원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상승 속도는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민경원 우리금융증권 선임연구원은 2025년 9월 24일, 글로벌 달러 강세, 위험자산 선호 심리 약화, 그리고 국내 수입업체들의 결제 수요 증가 등을 환율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매도세와 함께 환율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 조정과 추석 연휴 앞둔 변동성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의 조정 국면 진입과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숨 고르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키움증권은 2025년 9월 24일 분석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증시 고평가 발언과 굴스비 총재의 금리 인하 신중론 등이 미국 증시 조정의 방아쇠를 당겼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역대급으로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포트폴리오 재정비를 위한 차익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2010년 이후 추석 연휴 직전 5거래일 동안 코스피의 평균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수급 변동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통화스와프 협상, '필요조건'론 부각되며 난항 예상

한편, 한미 간 통화스와프 협상이 심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협상의 본질이 단순한 외환 안정 장치를 넘어 정치·경제적 조건 충족 여부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2025년 9월 24일, "무제한 통화스와프는 필요조건일 뿐 충분조건은 아니다"라며 "시한 때문에 원칙을 희생하는 일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한국 정부가 통화스와프를 외환 안정의 전제 조건으로 보면서도, 투자 방식, 법적 근거, 상업적 합리성 등 세부 조건이 맞아야 실제 자금 투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입니다. 미국이 현금 투자 방식을 요구하는 반면, 한국은 대출 및 보증 성격의 스와프를 고수하려는 입장이어서 협상 난항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참고/출처

최신 글

관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