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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미국 물가 지표 발표 후 원/달러 환율이 상승폭을 줄이며 1,409.70원에 마감했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살아나며 환율 변동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핵심 요약

  • 27일(한국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409.70원에 마감하며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 미국 8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재점화되었습니다.
  • PCE 가격지수는 미국 연준의 물가 판단 주요 지표로, 이번 결과는 달러 약세 및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대미 투자 관련 발언은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며 불확실성을 키웠습니다.
  • 향후 한미 관세 협상과 미국 금리 정책 방향이 원/달러 환율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이슈 개요와 배경

최근 원/달러 환율은 대외 경제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물가 지표 발표는 시장의 촉각을 곤두세우게 합니다. 더불어 미국 정치권의 발언 또한 국내 외환 시장에 예상치 못한 영향을 미치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기도 합니다. 이러한 복합적인 요인들이 얽히면서 원/달러 환율은 당분간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원/달러 환율, 미국 물가 지표 발표에 하락폭 축소

27일(한국시간) 새벽 뉴욕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09.70원에 마감하며 전날 대비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이는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8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시장 예상치와 일치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 불러일으킨 결과입니다. 이 소식은 달러 약세와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며 환율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미국 물가 지표, 금리 인하 기대감에 영향

미국 상무부는 8월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했다고 26일 발표했습니다. 근원 PCE 가격지수 역시 전월 대비 0.2%, 전년 동기 대비 2.9% 올라 시장 전망치와 부합했습니다. 스파르탄 캐피털의 피터 카딜로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이 끈질기지만 연준의 연말 전 추가 금리 인하를 막을 정도는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뱅크오브멜론의 존 벨리스 외환 전략가는 단기적으로 연준에 대한 기대감이 환율 움직임을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대미 투자 불확실성, 환율 상승 압력 요인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대미 투자 3500억 달러를 '선불'로 언급하며 대외 불확실성이 증대된 점은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회수와 국내 주식 시장 불안을 심화시켰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2년간 3500억 달러 유출 시 환율이 1579원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향후 한미 관세 협상 결과와 미국 금리 정책 방향이 원/달러 환율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데이터로 보는 포인트

지표현재비교치메모
원/달러 환율 (마감가)1,409.70원전장 대비 9.10원 상승 (서울 종가 대비 2.70원 하락)뉴욕 외환시장 마감가 기준
8월 PCE 가격지수 (전월비)0.3%시장 예상치 부합인플레이션 둔화 신호
8월 PCE 가격지수 (전년비)2.7%시장 예상치 부합
8월 근원 PCE 가격지수 (전월비)0.2%시장 예상치 부합
8월 근원 PCE 가격지수 (전년비)2.9%시장 예상치 부합

참고/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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