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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원/달러 환율이 1,420원대에서 상승세 둔화를 보이며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통화 중 원화 약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연말 주요 이벤트에 따른 환율 하락 가능성도 주목됩니다.

핵심 요약

  • 10월 14일 원/달러 환율은 1,420원대에서 상승 압력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 외환 당국의 공동 구두 개입 이후 시장 참가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 미중 갈등 완화 기대감과 위험 회피 심리 누그러짐도 환율 상승폭을 제한했다.
  • 10월 들어 원화는 아시아 주요 통화 중 엔화 다음으로 큰 폭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 연말 주요 이벤트 결과에 따라 환율 하락 반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 1,420원대 상승세 둔화, 외환 당국 경계감 작용

10월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70원 오른 1,427.50원에 거래되며 1,420원대에서 상승 압력이 완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전일 외환 당국의 공동 구두 개입 이후 시장 참가자들이 1,420원대에서 신중한 움직임을 보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뉴스웨이의 10월 14일 보도에 따르면, 미중 갈등 완화 기대감과 APEC 정상회담에서의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회담 취소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누그러진 점도 환율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국내 증시의 호조 역시 달러화 상승폭을 제한하는 데 기여했다고 infomax는 10월 14일 전했다.

원화, 아시아 통화 중 두드러진 약세… 강달러 흐름 지속

10월 들어 원화 가치는 아시아 주요 통화 중 엔화 다음으로 가장 가파른 하락세를 기록했다. infomax의 10월 14일 보도에 따르면, 엔화는 일본 정국 혼란과 엔저 기대감이라는 뚜렷한 이유가 있었지만, 원화는 강달러 흐름에 휘둘리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는 달러 인덱스 편입 통화인 유로화, 영국 파운드화 등도 원화보다 덜 빠진 것과 비교하면 원화 약세가 두드러짐을 보여준다. 대미 투자 관련 불확실성과 미중 관세 전쟁 재점화 조짐 또한 원화 약세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infomax는 10월 14일 분석했다.

환율 하락 반전 가능성, 연말 이벤트 주목

원화 약세 흐름이 당장 벗어나기는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지만, 연말 주요 이벤트에 따라 하락 반전 가능성도 제기된다. infomax는 10월 14일 보도에서 성공적인 대미 투자 협상, 한미 통화 스와프 체결, 미국 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 결정 등이 원화 강세 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미중 무역 마찰 완화와 일본 및 프랑스 정국 불안 해소 역시 강달러 흐름을 되돌려 원화 상승을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다. 이러한 변수들과 관련된 이벤트가 이달 말에 집중되어 있어, 월말에 다가갈수록 달러-원 환율의 하락 시도가 나타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구체적으로는 10월 2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10월 29일 FOMC 정례회의, 10월 31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 등이 주목된다.

체크리스트

  • 외환 당국의 구두 개입 이후 시장 움직임을 주시하며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립니다.
  • 미중 무역 갈등 및 주요국 정상회담 결과 등 국제 정세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합니다.
  • 원화 약세가 지속되는 현황을 인지하고, 자산 포트폴리오에 미칠 영향을 고려합니다.
  • 연말에 예정된 한국은행 금통위, FOMC 회의 등 주요 경제 이벤트 발표를 주목합니다.
  • 성공적인 대미 투자 협상 및 통화 스와프 체결 등 긍정적 요인을 예의주시합니다.

참고/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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