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에 근접하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달러로 환산한 코스피 지수는 사상 최고치 대비 17% 낮은 수준입니다.
- 높은 환율은 외국인 투자자에게 한국 증시 저평가 인식을, 내국인에게는 실질 수익률 하락 우려를 줍니다.
- 대외 불확실성 지속으로 환율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슈 개요와 배경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에 육박하며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주식 시장의 달러 기준 가치 평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한국 증시의 대표 지수인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음에도 불구하고, 달러로 환산한 코스피 지수는 2021년 1월 기록한 최고점보다 약 17%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국내 투자자뿐만 아니라 해외 투자자의 한국 증시 평가에도 중요한 고려 사항이 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 상승, 증시 달러 기준 가치에 미치는 영향
높은 원/달러 환율은 한국 주식 시장의 달러 기준 가치를 상대적으로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2025년 9월 20일,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가까이 상승하며(조세금융신문, 2025-09-20), 코스피 지수는 명목상 최고치를 경신했음에도 달러로 환산한 지수는 2021년 1월 최고치보다 17% 하락한 상태입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2000년 3월 최고점 대비 25% 수준에 그치며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한국 증시가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투자자별 시각 차이와 환율 변동성 우려
원/달러 환율의 상승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상반된 시각을 야기합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 증시가 달러 기준으로 저렴하다고 판단할 수 있는 반면, 국내 투자자들은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화 가치 하락으로 인한 실질 수익률 감소와 해외 투자 대비 기회비용 증가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2025년 들어 코스피 달러 환산 지수의 상승률이 원화 기준 지수 상승률을 앞질렀지만, 달러 기준 사상 최고치를 재탈환하기 위해서는 환율 흐름보다 더 빠른 지수 상승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외 불확실성과 환율 변동 확대 가능성
현재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재개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이유로 대외 불확실성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한미 간 무역·통상 협상의 교착 상태와 더불어, 미국 측의 대규모 대미 투자 요구 등은 외환 시장에 잠재적인 원화 약세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요구가 현실화될 경우 외환보유고 감소 우려와 함께 환율이 크게 변동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외 협상 동향은 향후 코스피 달러 기준 지수 흐름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데이터로 보는 포인트
| 지표 | 현재 | 비교치 | 메모 |
|---|---|---|---|
| 원/달러 환율 | 1,400원대 근접 | - | 2025년 9월 20일 기준 (조세금융신문) |
| 코스피 달러 환산 지수 (2025년 9월 20일 기준) | 사상 최고치 대비 17% 하락 | 2021년 1월 사상 최고치 | (탑스타뉴스, 2025-09-20) |
| 코스닥 달러 환산 지수 (2025년 9월 20일 기준) | 2000년 3월 최고치 대비 25% 수준 | 2000년 3월 사상 최고치 | (탑스타뉴스, 2025-09-20) |
참고/출처
- 조세금융신문(https://www.tfmedia.co.kr/news/article.html?no=195577) — 2025-09-20 — 달러-원, 야간서 英 재정우려에 1,400원 육박하기도…1,397원 마감
- 탑스타뉴스(https://www.topstar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5813081) — 2025-09-20 — 코스피 달러 환산 지수, 사상 최고치보다 17% 낮아…고환율 영향 지속
- 네이버 뉴스(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638499?sid=101) — 2025-09-20 — 코스피 아직 디스카운트?…달러 환산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