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2025년 상반기 저축은행 순이익 2,589억 원 시현, 흑자 전환 성공
- 대손 비용 감소가 수익성 개선의 주요 요인
- 연체율 및 고정이하여신비율 하락하며 자산건전성 소폭 회복
- 부동산 PF 익스포저 감소했으나 여전히 취약한 자산건전성
- BIS 자본비율 상승, 그러나 구조적 반등 단정은 이른 시점
저축은행, 2025년 수익성 회복세 뚜렷
2025년 들어 저축은행들이 눈에 띄는 수익성 개선을 이루고 있습니다. 2023년과 2024년 연속으로 순손실을 기록했던 저축은행들은 2025년 상반기에 총 2,589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이는 주로 대손 비용이 감소한 덕분입니다. 부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적극적으로 정리하면서 연체율은 2024년 말 8.5%에서 2025년 6월 말 7.5%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7%에서 9.5%로 하락했다고 2025년 10월 17일 뉴스FC는 보도했습니다.
자산건전성 회복세, 그러나 부동산 PF 리스크 잔존
수익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경기 둔화와 부동산 PF 대출 규모 축소의 영향으로 총자산 및 총여신 규모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5년 6월 말 기준 13개 저축은행의 부동산 PF 익스포저는 3.5조 원으로 전년 말 대비 약 20% 감소했지만, PF 대출 자산건전성은 여전히 취약한 상태입니다. 특히 저축은행 기업대출의 절반 이상이 건설업 및 부동산업에 집중되어 있어, 부동산 시장 회복 없이는 자산건전성의 추가적인 개선이 어려울 전망입니다.
BIS 자본비율 상승, 구조적 반등 기대감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저축은행의 BIS 자본비율은 2025년 6월 말 기준 15.6%로, 전년 말 대비 0.6%p 상승했습니다. 이는 여신 규모 감소로 인한 위험가중자산 축소와 순이익 발생으로 인한 자기자본 증가 효과 덕분입니다. 저축은행은 순이익 흑자 전환과 자산건전성 개선으로 바닥을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경기 및 부동산 시장 회복의 불확실성과 신용카드사 및 캐피탈사의 실적 저하를 고려할 때, 현재의 실적 개선을 구조적인 반등으로 단정하기는 이릅니다.
체크리스트
- 보유한 저축은행 상품의 금리 및 수수료 조건을 재확인하세요.
- 저축은행의 최근 재무 상태 및 경영 현황 정보를 찾아보세요.
- 부동산 PF 관련 리스크가 저축은행에 미칠 영향을 파악하세요.
- 예금자보호 한도 내에서 안전하게 자금을 관리하는 계획을 세우세요.
- 개인의 투자 성향에 맞는 저축은행 상품인지 신중하게 고려하세요.
참고/출처
- 뉴스FC(http://www.newsfc.co.kr/news/articleView.html?idxno=74341) — 2025-10-17 — 저축은행, 2025년 상반기 순이익 2,589억 원 시현하며 흑자 전환 성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