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이번 주 달러-원 환율은 1,430원선을 중심으로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미국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과 지속되는 달러 강세 흐름이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 한미 관세협상 타결과 한국 3분기 성장률 개선은 원화 지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 일본은행의 금리 동결과 엔화 약세 심화가 원화에 부담을 줄 수 있다.
- 한중 통화스와프 재개 및 한미 투자 합의는 외환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
- 고환율 지속으로 면세점들은 기준환율을 인상하며 대응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 1,430원선 중심 변동성 지속 전망
이번 주(3~7일) 달러-원 환율은 1,430원선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주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원화 강세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과 지속되는 달러 강세 흐름 속에 원화는 다시 절하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12월 금리 인하에 대한 신중론과 연방은행 총재들의 금리 동결 지지 발언은 달러화 강세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또한, 서학개미의 미국 증시 투자 지속으로 인한 수급 요인도 원화 하방 지지력을 제한하고 있다고 아주경제는 2025년 11월 2일 보도했습니다.
환율 변동 요인 및 향후 전망
지난주 달러-원 환율은 12.70원 하락한 1,424.40원에 마감하며, 한미 관세협상 타결 기대감에 1,410원대까지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일본은행(BOJ)의 기준금리 동결과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의 발언은 엔화 약세를 심화시키며 원화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2주 연속 상승하며 99선 중후반대로 올라섰습니다. 향후 환율은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과 주요국 통화 흐름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가 예상보다 더딜 경우 달러 강세가 지속될 수 있으며, 이는 원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중 통화스와프 재개와 한미 투자 합의는 외환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으나, 원화 약세의 근본적인 요인인 국내 요인과 대규모 자본 유출 구조를 완전히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면세업계에서는 고환율 지속에 대응하여 기준환율을 인상하며 국내 브랜드 상품 가격 인하 효과를 통해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으나, 해외 브랜드 제품의 경우 원가 상승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고 아주경제는 2025년 10월 31일 전했습니다.
국내 독자에게 미치는 영향
고환율 상황은 소비자의 구매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해외여행 시 환전 부담이 커지고, 해외 직구 상품의 가격도 상승하게 됩니다. 또한, 수입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국내 물가 전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반면, 수출 기업의 경우 가격 경쟁력 확보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효과일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수입 의존도가 높은 산업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체크리스트
- 현재 원/달러 환율 수준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며 환전 계획을 세우세요.
- 해외여행이나 해외 직구 시 환율 변동에 따른 예상 비용을 미리 계산해 보세요.
- 고환율로 인해 국내 브랜드 제품의 가격 인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소비 계획을 세우세요.
- 환율 변동이 자신의 투자 포트폴리오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세요.
- 환율 관련 뉴스를 꾸준히 접하며 거시 경제 동향을 파악하세요.
- 기업의 경우, 환율 변동 리스크 관리를 위한 전략을 점검하세요.
참고/출처
- 아주경제(https://www.ajunews.com/view/20251102144805279) — 2025-11-02 — 한중 스와프 재개·한미 투자 합의…환율 안정 효과는
- 아주경제(https://www.ajunews.com/view/20251031153143535) — 2025-11-02 — 고환율 지속에…롯데·신라면세점, 기준환율 1350원→1400원 인상
- 연합인포맥스(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81774) — 2025-11-02 — [서환-주간] 힘 받는 달러 강세…관세협상發 원화 지지력 발휘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