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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450원 돌파, 외화 유동성 및 물가 상승 우려

원/달러 환율이 1450원을 넘어서며 외화 유동성 경색과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환율 변동에 따른 국내 경제 영향과 전망을 알아봅니다.

핵심 요약

  • 원/달러 환율이 7개월 만에 1450원을 돌파하며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 국내 4대 시중은행의 외화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하락으로 외화 유동성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미국 금리 인하 지연 및 지정학적 리스크로 고환율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 환율 상승은 국내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휘발유, 경유 가격이 2주 연속 올랐습니다.
  • 전문가들은 환율이 1500원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 1450원 돌파, 외화 유동성 비상 신호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50원을 넘어서며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5년 11월 7일 기준, 국내 4대 시중은행의 외화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이 지난해 말보다 약 20%p 하락한 165.09%로 집계되는 등 외화 유동성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환율 상승은 해외에서 외화를 빌리는 비용을 늘리고, 기업들의 달러 확보 경쟁과 개인들의 달러 예금 인출을 부추겨 은행의 외화 유동성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11월 7일 자 보도(출처 1)는 전했습니다.

고환율 장기화 우려, 1500원 돌파 가능성도

현재의 높은 원/달러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고환율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며, 일부 전문가들은 환율이 1500원선까지 추가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타결된 미국과의 무역 협상 결과와 관련된 연간 2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이 원화 가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환율 급등이 부른 물가 상승, 서민 경제 부담 가중

급등하는 원/달러 환율은 국내 물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서민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 급등과 유류세 인하율 축소가 겹치면서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2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2025년 11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 대비 19.1원 오른 1,685.6원, 경유는 26.5원 오른 1,568.2원을 기록했습니다(출처 2, 5). 겨울철 난방수요와 물류용 경유 소비 증가로 인해 당분간 유가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체크리스트

  • 보유 중인 달러 자산의 가치 변동성을 점검해 보세요.
  • 환율 변동에 따른 수입 물품 가격 상승 가능성을 염두에 두세요.
  • 외화 거래 시 환율 변동 리스크를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 물가 상승에 대비한 가계 지출 계획을 재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 환율 변동 추이를 꾸준히 모니터링하며 투자 결정을 내리세요.
  • 외화 유동성 확보 노력에 대한 정부 및 금융 당국의 정책 발표를 주시하세요.

데이터로 보는 포인트

지표현재비교치메모
원/달러 환율1450원 돌파7개월 만에 최고치2025년 11월 7일 기준
4대 시중은행 LCR165.09%약 20%p 하락 (작년 말 대비)외화 유동성 우려 고조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1,685.6원전주 대비 19.1원 상승환율 급등 및 유류세 인하율 축소 영향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가1,568.2원전주 대비 26.5원 상승환율 급등 및 유류세 인하율 축소 영향

참고/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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